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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저스측과 파산보호 신청 이후 채무 재조정에 합의한 채권자들은 폴 싱어가 이끌고 있는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와 퍼시픽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이다.
모기업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카지노와 호텔사업을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오퍼레이팅컴퍼니와 부동산 등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100% 자회사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프로퍼티스와 시저스 그로스 프로퍼티스 등 3개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이중 내년초 파산하는 곳은 오퍼레이팅컴퍼니다. 이르면 내년 1월14일 이전까지 파산 신청할 계획이다.
시저스는 최근 영업 부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소셜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는 자회사인 시저스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본업인 카지노 부문에서는 매출이 계속 줄고 있다.
이상의 부채를 떠안았다. 시저스는 지난 2분기에만 이자로 1억1370만달러를 부담했다.
또 최근 신청했던 마카오 도박 라이센스 획득에 실패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태다. 시저스는 시저스 팰리스와 플래닛 헐리웃 등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사업은 양호한
반면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서의 매출은 크게 줄어들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미 애틀랜틱시티의 레벨(Revel) 호텔·카지노는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