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 중국 시장 진출..블랙박스 10만대 판매 기대

  • 등록 2014-08-11 오전 10:34:28

    수정 2014-08-11 오전 10:34: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동전자통신(161570)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동전자통신은 중국 내 차량 용품 유통기업 SMT와 유라이브 블랙박스 상호 독점(Exclusive)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소낙스(SONAX) 계열 중국 법인인 SMT(Shanghai Musicson Technology Ltd.,)와 진행한다”라며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올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해 내년 중 중국 전역에 연 10만대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차량 관련 용품 제조엋베 소낙스는 중국 내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법인으로 SMT를 두고 있다. SMT는 중국 내 약 20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중국 내 차량 용품의 강력한 유통망을 갖고 있다.

상호 독점 계약을 통해 중국 전역의 소낙스 매장에서 유라이브 블랙박스를 판매한다. 다른 제품 과의 경쟁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상호 독점 공급을 체결함에 따라 독점 유통망을 통한 빠른 중국 시장 진입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수출 제품은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미니,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유라이브 에이스,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플러스 등 4개 제품이다. 앞으로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제품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범수 대표이사는 “중국 제품에서 없었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중국 내 블랙박스의 개념을 바꿀 수 있을 것” 이라며 “계약 체결 이후 매월 공급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중국 수출을 통해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과 미국 두 중심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학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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