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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국회로 넘어온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당 입장이 잘 반영된 성과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이 걱정했던 사회간접자본(SOC)과 농업 예산 축소는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SOC와 농업 등의 예산이 복지에 밀려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당내 우려를 감안해 10여차례에 걸친 물밑 당정협의 과정을 통해 정부를 설득했다는 것이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면서도 재정적자를 악화시키지 않은 선에서 증액해달라는 요구했다”면서 “정부가 그것을 받아들여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외에 민생현장에서 본 필요성 있는 예산을 반영했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보고한 예산안에서 미진한 부분도 있어 향후 상세하게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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