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샘표·코스모화학에 에너지절감기술 제공

  • 등록 2013-06-04 오전 11:46:59

    수정 2013-06-04 오전 11:46:5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샘표와 코스모화학 등에 공장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클라우드 FEMS’(Cloud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FEMS는 SK텔레콤이 2011년 개발한 빌딩·병원·호텔용 에너지 절감 기술 ‘클라우드 BEMS’를 공장과 산업체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개량한 것. 각 사업체별 생산 공정의 에너지 사용량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해당 맞춤형 처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

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샘표는 간장 등 발효식품 제조 관련 각 공정에 보일러가 많이 활용하는 만큼 보일러 운영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뒀다.

기존 대비 20% 가량 효율이 높은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하고 각 공정별 온도·압력·가스 사용량·전력량 등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성과 에너지 소비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또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코발트를 생산하는 화학업체인 코스모화학의 경우 필수 장비인 냉동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기존 제조 공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한편 해당 공정에 특화된 에너지 운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를 통해 두 회사 모두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제품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를 활용해 무선통신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의 성능을 높여 2014년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 전력 위기 등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FEM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IT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새로운 창조경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FEMS 구성도.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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