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최근 개최된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 자사 롱텀 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매체인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세계 모든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이동전화망(LTE 또는 3G)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개발해 LTE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데이터 통신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에서 이동전화망으로 또는, 이동전화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될 경우 데이터가 끊기지 않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그동안 LTE 관련 기술 개발과 도입에 기울여온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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