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복합유통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신세계와 대전시는 11일 `대전 유니온 스퀘어` 개발 계획 보고회를 갖고,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 유니온 스퀘어`는 서구 일원 약 56만1000㎡부지를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토지를 개발하고, 이중 약 35만㎡ 부지를 신세계가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매각해 건립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지난 4월 양해각서 체결당시 보다 1.5배 이상 확대됐으며, 관련 복합시설은 당초의 프리미엄 아울렛의 쇼핑몰 외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로 갖추기로 했다.
신세계는 충청권 뿐 아니라 영·호남권 및 수도권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교외형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각 공간에는 아이스링크, 어린이 직업체험관, 실내스포츠 테마파크, 영어체험교실, 멀티플렉스시네마, 다목적 웨딩홀, 스파 및 수영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울러 옥외공간은 암벽등반, 익스트림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성된 수변 야외무대(Outdoor theme zone)가 들어서며, `미니 익스프레스(기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에 신세계는 4500억원(추정)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3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효과와 연간 약750만명의 관광객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착공은 2012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대전 유니온 스퀘어는 충청권을 포함해 영 호남권, 수도권등 광역상권을 대상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대전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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