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은 스마트 폰 앱을 통한 차량 제원, AS 센터 위치 제공은 기본으로 모터쇼 생중계, 남아공월드컵 응원, 데이트 코스 추천 등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 국내 자동차, 데이트 코스 추천에서 아이디어 공모전까지 `다양`
|
지난 달부터 서비스되는 현대차(005380) 투싼ix 아이폰 앱은 섹시함을 모토로 건 차량 이미지에 걸맞게 맞춤형 데이트 코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작업의 정석`서비스를 통해 이성의 취미와 현재 위치 등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인기 데이트 코스와 지도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현대차는 또 남아공 월드컵 거리 응원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 앱을 선보였다. 관중이 많이 몰리는 거리응원전서 대형문자와 컬러로 친구찾기, 플래카드 효과를 내는 `아이폰 카드섹션`, 터치하면 호루라기, 나팔 등의 소리를 내는 `5박자 응원` 등 월드컵 맞춤형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 업체 처음으로 지난 1월 뉴SM5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 앱을 선보였다. 또 모바일웹(m.renaultsamsungM.com)을 개설, SM 5뿐만 아니라 전 제품 라인업과 가격, 구입조건을 비롯해 자사 관련 뉴스와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동시에 일반 핸드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웹사이트도 오픈했다.
◇ 수입차 업계도 앞다퉈 다양한 어플 선봬
수입차 업체들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고객잡기에 나섰다.
BMW는 자사의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BMW Web-TV`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차량의 주행 장면과 자동차 설계, 디자인 등의 생산 작업 과정도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이폰용 앱 `SLS AMG`를 선보였다. SLS AMG 앱은 엑셀레로미터(Accelerometer) 기술을 활용해 슈퍼 스포츠카로 360도 움직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푸조는 지난 3월 한국 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앱을 선보였다. 지난 4월 출시 된 푸조 SUV 3008의 동영상, 이미지는 물론 딜러 찾기, 시승예약 또한 가능하다.
닛산은 올해 일본과 미국에서 전기차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유럽, 러시아 중동 등에서 잡지로 선보인 `아데야카`를 5월부터 아이패드용으로 출시한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다문화 가정 초청 `어린이날 축제`
☞현대차 "i30 정보, 이제 3D로 즐기세요"
☞현대차 노조 "타임오프안 `무효`..총력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