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현석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1일
아시아나항공(020560) 회사채 등급을 기존 BB+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상향했다. 기업어음 등급도 B+에서 A3-로 높였다.
한미약품(008930) 회사채도 BBB+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 등급 상향과 관련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항공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수익성 위주의 노선 구조개편,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및 현금흐름의 개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신용도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원 다양화 등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아 지진해일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과 관련해서는 "최근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전문의약품 매출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심바스트, 아모디핀 등 대형 제네릭 제품을 생산해 경쟁력도 한단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금 부담이 완화되는 추세인데다 양호한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상 여유자금으로 경상적 자금소요를 충당하고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