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진석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함께 우리시간으로 14일 오전(현지시간 13일 오후) 워싱턴에 소재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또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한.미 동맹 50주년의 의미를 기리고 전몰 용사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날 방문행사에는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김종환 합참의장 등이 수행했으며, 미 워싱턴관구 사령관 잭슨 소장과 한국전 50주년 기념사업단장 넬스 러닝 예비역 소장 등이 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노 대통령은 기념사업단의 로드니 중령으로부터 행사 진행 절차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념비에 태극 모양으로 된 꽃을 헌화하고 묵념했다.
노 대통령은 미 워싱턴관구 의장대의 도움을 받아 헌화를 마친뒤 전우회와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들, 무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자리에는 한승주 주미대사, 윤영관 외교부장관, 김희상 국방보좌관, 허바드 주한 미대사, 한국전 50주년 기념사업단장인 넬스 러닝 예비역 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