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은 405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월가 예상치 402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순이익은 35% 증가한 157억달러로, 월가예상치(136억달러)보다 많았다. 주당순이익 역시 6.03달러로 예상치(5.25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메타는 AI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2024회계연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370억~400억달러에서 38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인프라 투자비용이 계속 늘면서 내년에도 상당한 자본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타가 AI관련 수익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본지출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메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빠지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인터넷 및 미디어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유세프 스콸리는 “메타는 자사 앱에서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능력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고, AI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주가가 앞서 나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