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란병원(병원장 홍광표)이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거진읍)에서 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세란병원은 서울시 종로구 독립문역에 위치해 있으며 안과, 신경과를 포함한 14개 진료과와 척추내시경센터, 뇌신경센터 등 12개의 전문센터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고성군 의료봉사는 안과, 신경외과, 정형외과가 부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의료봉사에는 세란병원 신경외과 박상우 부장, 조성재 과장, 안과 김주연 센터장, 정형외과 유인선 과장, 인공관절센터 양익환 부장 등 5명의 전문의와 30여명의 의료진, 직원이 참여했다.
세란병원은 사전 예약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세란병원 안과센터는 올해 2월 새롭게 개원해 백내장, 녹내장, 노안, 황반변성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고성군 의료봉사에서 안과 의료진은 시력검사, 근시, 원시 유무 외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형외과와 인공관절센터 의료진은 어르신들이 많이 앓고 있는 골다공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어깨질환을 진단했다. 이후 주사치료와 처방도 함께 진행했다.
신경외과 의료진들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농촌 어르신들이 많이 겪는 허리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세란병원은 “어르신들이 많고 의료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나이가 들수록 눈과 허리, 무릎 건강을 필수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세란병원 안과, 신경외과,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필 수 있었다”며 “필수 진료과의 부재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제때 챙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세란병원은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