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국가도서관委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대구대 명예교수

도서관정책 심의·조정 역할 총괄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 박차
“도서관은 지식문화적 삶의 초석”
  • 등록 2024-04-11 오전 9:40:27

    수정 2024-04-11 오후 7:25:07

윤희윤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사진=문체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도서관정책을 총괄하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다. 2007년 출범 이후 범부처 도서관 정책에 관한 심의·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부위원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8기 위원장으로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했고, 한국도서관협회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 현장 발전에 폭넓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윤 위원장은 “도서관은 지식문화적인 삶의 초석이자 베이스캠프”라며 “도서관이 삶의 중심부에서 사회와 밀착 동행할 때 문화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8기 위원회는 법정 계획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년) 시행을 앞두고 핵심과제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당면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위촉직 위원으로는 △강봉숙 전북대 교수 △고재민 수원대 교수 △구문모 한라대 교수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아미 경인교육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연구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심원식 성균관대 교수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혜원 서울여대 교수 △이혜은 숙명여대 교수 △정은경 이화여대 교수 △최광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팽샛별 그림책 작가 등 14명이 참여한다.

자료=문체부 제공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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