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넣은 '람보르기니'.. 20년 만에 로고 바꾼 이유는?

명암 없애고 간결해진 평면 디자인
브랜드 상징 블랙·화이트 기본 색상
"새 국면 알리는 전동화 전략과 조화"
  • 등록 2024-04-04 오전 9:56:08

    수정 2024-04-04 오전 10:16:5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여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새 로고.(사진=람보르기니)
이번 로고 개편은 브랜드의 시각적 표현을 새로운 전략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끊임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람보르기니의 ‘용감함’, ‘예상하지 못함’, ‘진정함’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함이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명암을 없애 더욱 간결해진 평면 디자인과 뚜렷한 선으로 탈바꿈한 중앙의 상징적인 황소와 방패 모양이다. 또한 람보르기니 서체는 이전보다 더 넓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포인트 컬러로 새로운 옐로우와 골드 컬러를 사용해 람보르기니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리뉴얼 된 로고는 향후 출시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에 적용된다. 또한 디지털 접점에서 중앙의 황소는 클래식한 방패 문양에서 분리돼 개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과 결단력을 담은 새로운 로고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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