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협력이익 공유제'로 455개 대리점에 상생기금 지급

거래에서 생기는 이익 대리점과 나누는 제도
이번에 1억5000만원 지급…누적 지급액 4억7000만원
  • 등록 2023-07-03 오전 10:40:25

    수정 2023-07-03 오전 10:40:2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남양유업은 ‘협력이익 공유제’로 전국 455개 대리점에 상생기금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2023년 1차 대리점 상생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유업)


앞서 남양유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거래에서 생기는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 공유제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농협 납품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품 대리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번 지급액을 포함해 총 누적 지급액은 4억7000여만원을 기록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 상생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 운영 중”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관련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패밀리 장학금’의 운용으로 11년간 963명에게 12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질병·상해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안심을 주는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자녀·손주 출생 시 분유 등 육아용품 지원,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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