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국내 첫 '변호사비 지원 서비스' 출시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서비스 론칭, '종합 리걸테크 기업' 도약
의뢰인의 소송 착수금 지원… 법률시장 커질 것으로 기대
  • 등록 2023-02-14 오전 10:00:14

    수정 2023-02-14 오전 10:00:1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대면 변호사 선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앤굿은 국내 최초로 ‘변호사비 지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로앤굿)
의뢰인들은 변호사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송 착수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패소 시에는 지원 금액을 상환할 필요가 없으며, 최종 승소 시에만 로앤굿에 약정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로앤굿은 변호사 탐색부터 선임까지 전 과정을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법률 시장에서 의뢰인들은 변호사 조력을 받고 싶어도 착수금이 부담돼 선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나홀로 소송’의 비율은 전체 민사사건의 70%에 달한다. 변호사의 인당 매출은 10년째 평균 2.5억 원으로 정체되어 있는데, 소송 착수금의 문턱을 넘지 못한 의뢰인들은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로앤굿의 최호준 부대표는 “변호사비 지원 서비스는 대형 로펌 두 곳에서 6개월 동안 법률 검토와 자문을 받아 신중하게 준비한 서비스”라며 “변호사비 지원을 통해 소송에서 이겨야 하는 의뢰인은 착수금부담 없이 소송할 수 있고, 변호사는 과열된 수임경쟁에서 벗어나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법률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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