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효성첨단소재(298050)는 타이어코드 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이다. 인증은 제품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이뤄진다.
|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사진=효성첨단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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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산업용 바이오 페트 원사’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재활용 페트 원사’를 개발, 타이어코드 생산에 이를 적용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다양한 친환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의 나일론 원사 및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한 효성첨단소재의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게 됐다”며 “ISCC PLUS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과 발맞춰 오는 2050년까지 모든 페트 타이어코드를 친환경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는 국제 친환경인증인 GRS를 획득했으며, 카페트 부문에서는 바이오 페트 원사를 적용한 자동차 매트를 공급해 최신 전기차와 수소차에 적용하고 있다.
|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사진=효성첨단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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