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정KPMG와 한국하니웰은 산업분야 디지털혁신 및 제어시스템 신기술 연구 협력과 OT(산업운영기술) 보안 컨설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사진 왼쪽)와 백형기 한국하니웰 서비스사업 대표가 지난 11일 ‘산업 디지털혁신 및 OT보안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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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 및 제어시스템(ICS) 관련 디지털혁신(DT)과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통제 및 보호기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산업표준 인증 및 규제 대응 등에 대해 협업한다. 디지털혁신 전략을 포함해 디지털안전, OT보안 관련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와 백형기 한국하니웰 서비스사업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정KPMG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에 따라 환경 사회 현장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산업별 인프라개선, 디지털 현장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무선 등 산업에 도입되는 신기술 도입을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혁신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안전, 공급망보안, 산업기밀 보호를 포함한 융합보안 관리체계 수립을 위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하니웰은 1984년 설립된 미국 하니웰의 한국법인으로 정유·석유화학·가스·자동차·반도체·빌딩 등의 다양한 산업제어시스템을 제조하는 솔루션기업이다. 공장제어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 특수화학, 섬유, 플라스틱, 공정 라이선스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고객의 산업 환경을 고려한 실질적인 디지털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화학안전·환경보건안전·데이터보안·공급망관리·생산제품의 안전성 확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양사의 전략적 협력으로 OT보안 등 디지털혁신 자문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정보 연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형기 한국하니웰 서비스사업 대표는 “석유화학, 오일 & 가스 산업과 같은 주요 고객사의 OT 보안에 대한 식별-보호-감지-반응-복구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삼정KPMG와 같은 전문 컨설팅 회사와의 협업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ICS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의 시스템을 사이버 침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함으로 공정의 가용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