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 피해주민·진화인력에 트라우마 치료 지원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 활용해 재난심리회복지원 나서
  • 등록 2022-03-25 오전 10:30:44

    수정 2022-03-25 오전 10:30:44

대전시 소속 산불대응인력들이 충남 예산 치유의숲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울진·삼척 등 동해안 산불 당시 진화인력 및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안정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울진·삼척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주민의 위로와 정신적 외상 극복 등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에 소재한 15개의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시설에 입장과 숙박, 식사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와 경북도에 소재한 국립 산림치유 시설(7개)은 효과적인 산림치유 지원을 위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 안심버스 내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등을 실시하고, 마음건강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방법 등에 대해서 정신건강 전문가가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산림청은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보건복지부 등에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관련기관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울진·삼척의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산불 진화로 쉼 없이 일해오신 진화인력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난심리회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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