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장중 코스닥 지수 낙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3포인트(1.63%) 하락한 863.00이다. 장 초반부터 870선이 무너지더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 공포가 커지면서 장 개시 1시간 만에 860선 아래로 내려갈 조짐이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위험이 고조되자 국가 전역에 비상 사태를 선포를 승인하고 예비군 소집을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같은 날 “러시아군이 오늘밤 안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2억원, 57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화학(2.24%), 유통(2.07%), 일반전기전자(2.3%), IT부품(2.09%), 제약(2.01%)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출판·매체복제(1.96%), 타서비스(1.96%), , 통신장비(1.89%)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완연하다.
엔켐(348370)은 8%대 하락 중이다.
천보(278280)는 4%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바이오(0484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동진쎄미켐(00529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제넥신(0957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3%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