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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60세 이상 고령층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집중관리 대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라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감염자의 경우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해 인후통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스테로이드 화합물보다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모두 주로 외상 후 진통이나 감기로 인한 발열·통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두 약물 모두 염증,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 사이클로옥시게나제 1과 2를 억제함으로써 항염·해열·진통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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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엔6프로’, ‘애니펜’으로 많이 알려진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부프로펜 자체가 S-이부프로펜과 R-이부프로펜이 혼합된 형태인데, 이중 부작용을 일으키는 R-이부프로펜을 제거하고 해열·소염·진통효과가 있는 S-이부프로펜만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신다면 이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때 위장출혈이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해야 합니다. 또 권장용량을 초과해 복용해서는 안 되며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임신 말기 임부와 수유 중인 여성들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한편 정부에서도 지난 11일 무증상 및 경증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을 확정했는데요, 이 안내문에는 증상이 있을 경우 진통해열제, 종합감기약 등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