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 A씨는 지난 6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의 생신날 화이자 백신으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올해 만 59세인 아버지는 지난달 10일 화이자 2차 백신을 접종하고, 14일 본인의 생일 전날 돌아가셨다”며 “저희 가족은 혼자서 외롭고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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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가 주말인 11~12일 ‘몸이 계속 가렵다’며 지속적으로 가려움을 호소하다 접종 사흘째인 13일 아침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진단을 받고 주사와 약, 연고를 처방받았다”며 “아버지는 주사를 맞고도 괜찮아지지 않았는지 약을 먹고, 연고를 온 몸에 발랐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가려움을 호소하며 9시경 평소보다 일찍 주무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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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백신을 맞지 않으셨다면 아버지는 살아 계셨을 거다. 아버지는 손자의 재롱을 보고 웃으시며 가족들과 함께 생일잔치도 하셨을 것”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저희 아버지와 같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과 피해자들이 계속하여 생기고 있다. 이런 억울함을 어디에 풀고 밝혀야 할까”라며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백신과의 인과성을 명백히 밝혀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최악의 상황을 이겨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29만 4200여 건이다.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경우는 모두 730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79명, 아스트라제네카 315명, 모더나 25명, 얀센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