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수해 축산농가 소독약품 지원

소독제품 웰크린-씨,크린업-에프 1000만원 규모 지원
회사 측 “축산농가 재해 복구 및 가축 질병 예방 지원”
  • 등록 2020-08-27 오전 9:28:49

    수정 2020-08-27 오전 9:28:4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진비앤지(018620)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축산농가를 위해 1000만원 규모의 소독제 제품 ‘웰크린-씨’ 및 ‘크린업-에프’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좌) 및 강석진 우진비앤지 회장 (우).[사진=우진비앤지]
지난 13일 우진비앤지는 동물약품협회 긴급 회장단 회의를 통해 축산농가 재해 복구 및 가축질병 예방에 기여하고자 회장단과 이사, 감사업체가 모여 소독제 지원을 결의했다. 14개 업체가 함께 뜻을 모아 수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빠른 기부를 결정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은 “14개 동물약품업체가 기부한 소독 약품은 총 1억2000만원 규모”라며 “기부한 업체들의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25일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물의약품 업체로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당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축산농가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약품협회 및 축산신문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동물약품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영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해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앞장서서 소독 약품을 지원한 우진비앤지의 빠른 결정과 진행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1977년 창립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에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됐다.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의약품 등의 제조·품질관리 규칙) 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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