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0)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0일 “300만 인천시민 모두를 최대 1000만원이 보장되는 안전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겠다”고 공약했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을 복지 제일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인천 남구 주안동 선거사무실에서 복지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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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예비후보는 “안전보험 무료 가입은 인천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들 중에서 최초일 것”이라며 “각종 사고·재난 발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상하지 못한 미래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가입 공약을 추진하겠다. 연간 보험료로 5억70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금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 강도로 인한 사망 등 8개 항목에 대해서만 지급된다.
유 예비후보는 또 “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비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겠다”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짓고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도 확대하겠다”며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20~30대 청년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 포함시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장애인체육관 건립으로 장애인 가족의 휴식지원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