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

  • 등록 2016-11-03 오전 9:47:08

    수정 2016-11-03 오전 9:47:0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제 14번째 막을 올린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숙 AISFF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최동훈 심사위원장, 조진웅 특별심사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김태우와 김태훈,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 프로그래머 지세연을 비롯해, 한국 영화계의 주역들인 정지웅 감독, 강수연, 박중훈 등도 참석한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1개국, 5327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국제경쟁 30개국 45편, 국내경쟁 11편, 특별프로그램 40여편을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은 △시네마 올드 앤 뉴 △호주 단편 특별전: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호주와 일본의 여러 단편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의 영광은 합창단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이 작은 사회 안에서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내는지, 부당한 처우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담아낸 헝가리 크리스토프 데아크 감독의 단편영화 ‘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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