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소나기마을문학상에 평론가 최동호·소설가 구병모

수상작 ‘황순원 문학과 인간탐구’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11일 경기도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서 시상식
  • 등록 2015-09-04 오전 10:45:09

    수정 2015-09-04 오전 10:45:09

제4회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인 평론가 최동호(왼쪽)와 소설가 구병모.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평론가 최동호 씨와 소설가 구병모 씨가 제4회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 경희대 문과대학 교수)은 제4회 ‘소나기마을문학상’의 ‘황순원문학연구상’ 수상자에 평론가이며 연구자인 최동호 씨를, ‘황순원신진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구병모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최동호 씨의 황순원 문학 연구서 ‘황순원 문학과 인간탐구’(서정시학), 구병모 씨의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문학과지성사)이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황순원 문학상은 두 부분으로 나눠 시항한다. ‘황순원문학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 표현물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 출판물, 공연, 영상물, 관광상품, 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한다. ‘황순원신진문학상’은 등단 10년 이내 작가가 과거 2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 신작소설집,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상이다. 상금은 각각 2000만원이다.

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이 상은 경희대학교와 양평군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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