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4일 현대모비스 1차 협력회사인 금강테크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씨현은 ‘런즈’(Runz) 브랜드로 카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대상 애프터 마켓 제품과 토요타, 닛산, 폭스바겐 등 수입차 대상으로 순정형AVN(Audio, Video, Navigaion)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금강테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협력사 품질인증인 SQ 마크와 자동차 제조품질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에 카 오디오와 AVN(Audio, Video, Navigation) PCB, ECU(Electronic Control Unit)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 대 매출을 올렸다.
김은태 제이씨현 부회장은 “금강테크 인수에 따라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에 카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개발부터 생산, AS까지의 전 과정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출고차량에 장착되는 카오디오, 네비게이션부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씨현은 금강테크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AVN PCB, 프런트 모듈 등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 시장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물론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카 인포테인먼트 제품 공급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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