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전문 투자운용사 핌코의 마크 키에젤 차석 투자책임자(CIO)는 3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키에젤은 신흥국내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무선 통신주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귀금속, 통신 기업에 대한 채권에 투자할 가치가 높다는 얘기다.
키에젤은 “미국에서는 헬스케어·에너지 분야가,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에서는 게임·청정에너지 분야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에서는 고령화 추세로 헬스케어와 의약품 관련 기업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핌코는 13개월 연속 자금이 이탈하는 등 1971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수익률도 업계 평균에 못미치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미국 종합채권지수에 따르면 미국 채권 연간 평균 수익률은 현재 3.87%다. 그러나 토탈리턴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3.3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