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스포츠카 포르쉐, 내년 1월 한국법인 공식 출범

아시아 4번째 자회사.. 포르쉐코리아 초대사장에 김근탁씨
국내 판매망 확충.. 스투트가르트 내년부터 공식딜러 맡아
  • 등록 2013-09-11 오전 11:35:31

    수정 2013-09-11 오전 11:35:3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 계열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내년 1월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한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가 한국에서 설립됐다”면서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1월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
포르쉐코리아는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이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4번째 자회사가 된다.

마이어 부사장은 “아시아시장은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가 아시아 지역에서 ‘2018 성장전략’을 시행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쉐는 지난해 한국에서 151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들어 8월까지 박스터·카이맨(192대), 카이엔(803대), 파나메라(198대), 아이코닉 모델 911(164대)를 포함해 총 1357대의 차량을 한국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포르쉐는 한국법인의 초대 대표로 김근탁 사장을 선임했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세일즈&마케팅 디렉터와 GM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헬무트 브뤼커 포르쉐 해외 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으로 자회사 설립과 포르쉐 딜러 그룹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현재 한국에서 대치, 서초, 분당, 일산, 인천과 부산 6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후 대구와 대전, 광주에 딜러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포르쉐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연말까지 공식 수입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공식 딜러로서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3에서 포르쉐코리아 공식 출범 발표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인 911 50주년 기념 모델과 뉴 911 터보를 소개했다. 또한 미래의 스포츠카인 918 스파이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선보였다.

마이어 총괄 부사장은 “918 스파이더와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모델를 통해 효율적인 스포츠카가 시대에 발맞춰가고 있고,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더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분야라고 믿는다”면서 “내년에는 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성능과 지속 가능성의 현명한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