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가 한국에서 설립됐다”면서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1월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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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부사장은 “아시아시장은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가 아시아 지역에서 ‘2018 성장전략’을 시행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한국법인의 초대 대표로 김근탁 사장을 선임했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세일즈&마케팅 디렉터와 GM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헬무트 브뤼커 포르쉐 해외 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자회사 설립은 포르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으로 자회사 설립과 포르쉐 딜러 그룹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3에서 포르쉐코리아 공식 출범 발표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인 911 50주년 기념 모델과 뉴 911 터보를 소개했다. 또한 미래의 스포츠카인 918 스파이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선보였다.
마이어 총괄 부사장은 “918 스파이더와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 모델를 통해 효율적인 스포츠카가 시대에 발맞춰가고 있고,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더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분야라고 믿는다”면서 “내년에는 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성능과 지속 가능성의 현명한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