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단계 유산균 관리 기능 적용 김치냉장고 출시

5도어 7룸 구조로 냉기 관리는 물론 계절별 활용도 높여
  • 등록 2013-08-22 오후 1:16:03

    수정 2013-08-22 오후 3:31:3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가 유산균을 활용해 김치 맛을 더 좋게 해주는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모델명:R-D573PQRD)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맛있는 김치로 숙성시키는 유산균 김치 ▲맛있는 온도를 지켜주는 쿨링 케어 ▲냉기를 지켜주는 트윈 밀폐락과 냉기 지킴가드 등 4단계로 유산균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김치맛을 좌우하는 핵심인 유산균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9배나 많이 만들어 김치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발효 온도에 따른 유산균 생육 특성을 연구해 유산균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발효 환경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쿨링케어는 잘 숙성된 김치에 6분마다 냉기를 구석구석 뿜어줌으로써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김치의 유산균을 지켜주는 기능이다.

트윈 밀폐락은 김치를 보관하는 서랍을 좌우 두 칸으로 분리, 각 칸에 별도의 덮개를 만들어 원하는 칸만 열 수 있도록 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김치를 더욱 완벽하게 관리하는 구조다.

LG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유산균 발효 알고리즘은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은 살려주고, 신맛을 내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의 활동은 억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필요한 칸만 열 수 있도록 해 다른 칸에 보관된 김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5도어 7룸’ 구조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꼼꼼한 냉기 관리는 물론 계절별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정태 LG전자 생활가전부문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제품은 국내 유일의 4단계 유산균 관리로 시원하고 맛있는 최고의 김치 맛을 구현할 것”이라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시로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처럼 혁신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565리터 초대용량 제품을 포함해 스탠드형 11종과 뚜껑형 13종 등 총 24종을 출시한다.

LG전자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 생성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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