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雨)내리는 날 '한국민속촌'에 가면…

  • 등록 2012-06-13 오후 1:48:29

    수정 2012-06-13 오후 1:48:29

[용인=뉴시스] 비(雨)가 내리면 한국민속촌이 즐거워진다.

한국민속촌이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비가 오면 즐거운 '雨樂富樂(우락부락)' 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비가 내리면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가족단위 관람객의 경우 어린이 및 초등학생(만 12세 이하, 2000년 이후 출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또 이달 초 문을 연 귀신의 집인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도 입장권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오는 날 파전을 시키면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막걸리(1ℓ)도 공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수제비와 잔치국수도 30% 할인된다.

관람 중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선착순 100명게게 우비도 나눠준다.

이밖에 한국민속촌에서만 가능한 '전통가옥 풍류체험' 행사도 열린다.

99칸의 웅장한 위용을 갖춘 양반가 외별당에서 '다식 만들기, 전통 차 마시기' 등의 체험이 하루 3회 진행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단오를 맞아 23일과 24일, 단오세시행사도 개최한다.

이 기간 청포물로 머리감기, 창포비누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쑥떡 나눠먹기, 밀·보리 베기 체험, 씨름대회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농악놀이, 마상무예, 전통혼례 등의 정기공연도 펼쳐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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