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특별전` 가족 동반 전시회로 `주목`

  • 등록 2011-02-11 오전 10:36:18

    수정 2011-02-11 오전 10:41:42

▲ 베르사이유 특별전 포스터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베르사이유 특별전이 봄 방학을 맞은 가족 동반 전시회로 눈길을 끌고 있다.

베르사이유 특별전은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프랑스 혁명 직전인 루이 16세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의 시간 동안 이어진 왕실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작품들로 엄선됐다.

이중 루이 14~16세의 초상화는 프랑스의 국보로 국외 전시가 극히 드문 작품이며 실제 베르사이유 궁과 흡사한 전시환경을 조성했다.

전시회 측은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관객을 위해 6페이지 분량의 어린이 체험지를 마련, 각 전시실을 돌며 프랑스의 왕정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도슨트도 준비해 평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등 2회에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편 베르사이유 궁전의 유물들이 국외에 대규모로 전시된 것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베르사이유 특별전은 오는 3월6일까지 한국 관람객들을 만난다. 문의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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