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원 서상기 의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 전임(專任)교수·강사 세 명 중 한 명은 1년 동안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전국 209개 대학 전임교원 (정교수·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 등) 6만3354명 중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지 않은 사람은 35.5% (2만249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중 1만9900명은 저술 실적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임교원의 31.4%가 논문한편, 책 한권 내지 않고 1년을 보낸 것이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28.9%, 이화여대 28.8%, 한양대 24.8%, 연세대 21.2%, 고려대 20.2%, 서울대 19.9%, 성균관대 19.9% 등 이었고 국공립대(29.2%)보다는 사립대(38.2%)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과는 정교수가 된 사람들에게는 정년보장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정교수로 임명되면 정년때까지 논문을 한편도 쓰지 않아도 교수직을 유지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런 헛점때문에 정교수가 되기 전에는 일년에 5~6편씩 논문을 발표하던 사람들까지도 정교수가 되면 연구에서 손을 떼는 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자 학계에서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학내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성과제로 교수를 평가해 놀고 먹고 안일한 교수들은 퇴출 시켜야 한다" "중고등학교 뼈빠지게 공부해서 대학가면 노는 대학생들이나 조교수 부교수때 뼈빠지게 논문써서 정교수 가면 노는 교수들이나 똑같다. 그런 학생 교수가 만나 공부하는 대학 강의는 안봐도 비디오다" "물론 교수 능력을 논문 쓰는것에만 두고 평가할 순 없지만 누가봐도 게으른 교수는 질책받아 마땅하다" 며 자신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 교수들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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