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김 연구원은 13일 "KT 주가는 하나로텔레콤 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이 발표된 지난 7월 이후 다른 통신주에 비해 덜 올랐다"며 "이와 함께 KT와 KTF가 합병할 경우 자사주로 주가희석화가 별로없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합병 후 이익은 17~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증시나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여부 만큼이나 KT와 KTF 합병 여부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이뤄지면 그동안 KT와 KTF 합병에 따른 독점력 확대를 우려해온 정부도 고민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합병 후 KT의 자본력과 유통망의 위력이 발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KT 목표가를 5만53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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