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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범기자] “유니가 천국에서라도 편하게 자기를 바라면서 만들었죠.”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에서 23일 발표하는 앨범 ‘위드 유’(With You)에 올 초 세상을 떠난 가수 유니를 추모하는 노래를 담은 사실이 밝혀졌다.
류시원은 최근 새 음반 발매에 앞서 일본 음악전문 포털 사이트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쓴 추모곡을 새 앨범에 담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니를 추모한 류시원의 마음을 담은 노래는 7번째 트랙 ‘왜, 왜’(ウェ...ウェ...). 그녀의 죽음에 대한 놀라움과 슬픔, 안타까움을 ‘왜?’라는 물음으로 나타낸 곡이다.
류시원은 1월21일 유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일본에서 음반 녹음을 하고 있었고, 소식을 들은 뒤 23일 늦게 귀국해 그녀의 추모관을 조용히 방문했다.
당시 류시원은 미니홈피에 유니, 이화선 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 사진을 너 주려고 가방에 몇 달 째 갖고 다녔는데 결국 전해주지도 못하고 이 사진이 마지막이 돼버렸다"고 애통해 했다.
한편, 류시원은 23일 일본에서의 새 앨범 발표에 이어 6월부터는 일본 주요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