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업체, 전세계 생산량 증가

日업체 공장 증설하고 美업체는 폐쇄
  • 등록 2007-03-28 오후 2:44:29

    수정 2007-03-28 오후 2:44:29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수요 감소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전세계 생산량은 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 도요타자동차의 전세계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늘어난 68만968대로 집계됐다. 혼다자동차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30만1897대를 생산했다. 스즈키자동차의 생산량은 13%나 증가해 21만6752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미시시피에 13억달러를 투자해 북미에서 8번째 공장을 지을 예정이고, 혼다도 멕시코로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성장은 북미 공장의 문을 닫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 미국 `3빅` 자동차업체와 대조되는 것이다.

GM은 미국 자동차 판매 감소로 인해 오는 2008년 말까지 12개 북미지역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고, 포드는 2008년까지 3만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신세이 증권의 마쓰모토 야스히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업체는 해외시장에서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자동차와 부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3위 자동차업체인 닛산자동차의 생산량은 3.1% 줄어든 28만2542대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