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십리 뉴타운 개발 본격화

2구역 사업시행인가 결정..하반기 착공
  • 등록 2006-07-04 오전 11:38:42

    수정 2006-07-04 오후 1:27:5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의 시범 뉴타운 중 하나인 왕십리 뉴타운 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지난달 말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하반기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올해안에 착공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 6만8800㎡(2만800평)로 2002년 10월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지난해 8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5월 조합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25층 이하의 아파트 14개동 1182가구(임대 211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청계천과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황학동 재개발 구역과 인접해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10월 23일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왕십리뉴타운 지구는 총면적 33만7200㎡(약10만평) 규모로 아파트 5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3개 구역 가운데 2구역은 지난해 8월 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바 있고, 1구역은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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