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지난달 말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하반기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올해안에 착공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 6만8800㎡(2만800평)로 2002년 10월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지난해 8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5월 조합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한편 지난 2002년 10월 23일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왕십리뉴타운 지구는 총면적 33만7200㎡(약10만평) 규모로 아파트 5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3개 구역 가운데 2구역은 지난해 8월 4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바 있고, 1구역은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