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등록 2004-10-25 오전 11:49:23

    수정 2004-10-25 오전 11:49:23

[edaily 이학선기자] 다음은 edaily 25일 실시한 주간(10월25일~29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제시한 견해다. ◆외환은행 김기백 차장 =채권수익률 추가하락 모멘텀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채발행량,산업생산,소비자물가 등이 주요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11월 국채발행량은 5조 내외로 예상하며 산업생산도 한자리수 증가로 채권시장 중립요소로 판단한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다소 금리 우호적 일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화강세로 인한 환시채 발행 물량이 증가할 경우 절대금리 수준 및 타이트한 스프레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국고3년 3.5~3.65%, 국고5년 3.65~3.80% ◆신영투신 김종희 차장 = 원화강세에 따른 환시채 발행여부 등 국채발행계획과 월말지표가 대기하고 있으나 수급여건이 양호하게 지속되고 있고 경기상황이 여전히 금리안정기조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소간의 출렁거림은 있을 수 있으나 급등을 유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동시에 콜금리에 근접한 절대금리 수준은 하락에도 제한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3년 3.50~3.60%, 국고5년 3.60~3.75% ◆우리증권 박혁수 수석연구원 =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시장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국면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반면, 통화당국의 보수적인 태도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다면 금리인하에 기댄 공격적인 채권매수도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금리는 상단과 하단이 제약된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기적으로 수급상황의 변화가 금리의 변동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10월 말~11월 초의 월말 자금 수급상황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변화가 없었던 외환시장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외환당국의 대응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국고3년 3.50~3.65%, 국고5년 3.60~3.75% ◆삼성선물 최완석 팀장 = 여전히 채권시장은 "수출증가율 둔화, 내수침체"라는 기존의 큰 틀이 이어짐에 따라 금리의 하향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표물과 콜금리간의 스프레드 축소가 다소 부담스럽다. 물론 콜금리인하가 전제된다면 부담은 아니지만 현재 11월 콜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좀 빠른 듯하다. 따라서 추가하락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국고3년 3.50~3.65%, 국고5년 3.63~3.75% ◆본드웹 이환희 선임연구원 = 금주 채권시장은 월말 재료 및 가격부담으로 경계심리가 가중되더라도 중장기적 경기하강 리스크라는 측면에서 금리 하향안정 움직임이 유지될 전망이다. 월말 경기지표, 수급 변화 조짐 등의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3년이 콜금리에 바짝 다가섬에 따른 일정 부분의 조정압력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유가에 의한 글로벌 경기하강 리스크와 수도이전 위헌 결정에 의한 경기부양책 완화 및 정책 불확실성, 환율 하락압력 증대, 성매매특별법 시행에 의한 소비감소 가능성 등이 콜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구체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한 채권시장으로의 자금유입 지속으로 매수 우위의 국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3년 3.50~3.60%, 국고5년 3.6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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