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24.36엔으로 전장 뉴욕마감가 124.25엔보다 소폭 상승한 후 이렇다할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여 유로/달러 환율은 같은 시간 93.15센트로 거래되고 있다. 전장 뉴욕종가는 93.38센트.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완화돼 달러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유로화강세에 대한 의구심도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를 유도했다. 델타로이드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줍 브레써는 "미국경제는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생산성 증가는 여전히 유럽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 역시 115.84엔으로 전장 뉴욕종가 115.99엔보다 낮은 수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