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270)는 27일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소형 미니밴 카렌스Ⅱ를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신차는 개발기간 28개월, 총 개발비용 1500억원이 투자됐으며 동급의 미니밴 중 최초로 전자식 커먼레일 디젤엔진 탑재한 것이 특징.
기아차는 내수 7만, 수출 4만대 등 총 1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니발Ⅱ와 함께 미니밴 내수시장 점유율 65%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뇌명 사장은 "기아의 정상화를 앞당긴 효자차종이었던 카렌스가 내외장의 일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카렌스 Ⅱ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하고 "카렌스Ⅱ와 카니발Ⅱ를 앞세워 미니밴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서의 위치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카렌스Ⅱ는 123마력(2.0), 108마력(1.8)의 동급 최고의 출력을 자랑하며 기존 LPG엔진의 문제점인 역화현상을 개선하여 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고 밝혔다.
또 카렌스Ⅱ에 장착된 NEW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저속회전에서도 고압의 연료생성이 가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한 사이클에 2회이상 연료 분사가 가능해 소음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4월부터 카렌스Ⅱ를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다. 가격은 LPG 1.8 GX 1255만원, LX 1420만원, LPG 2.0 GX 1305만원, LX 1495만원, 디젤 2.0 GX 148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