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등이 "매수"추천한 안국약품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가 부채비율 55.4%, 유보율 290.3%로 안정성이 높고 올해 예상주당순익(EPS)이 3556원으로 수익성도 높다며 이날 매수 추천했다.
그러나 이날 종가는 1350원이나 하락한 1만700원에 그쳤다. 공모가가 1만8000원이었고 거래소시장에서 제약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점 때문에 안국약품의 주가하락은 다소 충격적이다.
안국약품의 2세경영인인 어진 사장이 7월말 이후 꾸준히 장내에서 자사주식을 사모으고 있는 점, 공모가에 41% 가량 하락한 점 등이 코스닥시장의 폭락세에 묻히는 모습이다. 안국약품의 주간사는 한화증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