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 미', 새 프로덕션으로 9월 개막…캐스팅 라인업 공개

  • 등록 2024-07-11 오전 9:33:44

    수정 2024-07-11 오전 9:33:4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엠피앤컴퍼니가 뮤지컬 ‘쓰릴 미’ 캐스팅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쓰릴 미’는 1920년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2007년 국내에서 초연한 이래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박상혁, 정재환, 정지우가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는 부유한 집안의 청년이자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 역을 맡는다. 박상혁은 2022년 시즌에 이어 작품에 재합류했다.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그’ 역은 황휘, 반정모, 장윤석이 연기한다.

‘쓰릴 미’는 새롭게 꾸민 무대와 연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출은 연극 ‘조조와 양수’, ‘집에 사는 몬스터’,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카사노바’, 뮤지컬 ‘우주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임지민 연출이 맡는다. 음악감독은 ‘쓰릴 미’의 이전 시즌들과 함께한 김현정 감독이다.

‘쓰릴 미’는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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