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북한이 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유엔의 권위를 무시해 온 북한이 과연 유엔이 지향하는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한 기여를 해야 하는 WHO 집행이사국으로서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WHO 미국 측 대표는 표결 이후 “새로운 이사국의 하나인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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