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노네임씨어터컴퍼니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의 캐스팅을 12일 공개했다.
|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캐스팅. (사진=노네임씨어터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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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극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80년대 영국 북부지방의 한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 준비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선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이번이 6번째 시즌 공연이다.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 교사 헥터 역에는 2019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함께한 오대석과 함께 정상훈이 새로 캐스팅됐다. 냉소적인 역사학 교사 어윈 역에는 이전 시즌에도 어윈으로 참여했던 김경수, 안재영과 함께 이전 공연에서 데이킨 역을 맡았던 박은석이 어윈 역으로 새롭게 함께 한다. 린톳 역과 야망가 교장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지현과 견민성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어려 보이는 외모와 수줍은 성격을 가진 유태인 소년 포스너 역은 김지온, 김현진, 김리현이 맡는다. 준수한 외모와 우수한 성적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킨 역에는 손유동, 윤승우, 최정우가 캐스팅됐다. 학생들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스크립스 역에는 강찬, 김효성, 럿지 역에는 구준모, 심수영이 함께 한다. 이들 외에도 홍준기, 이예준, 김원중, 김준식, 이윤성 등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