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시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웰카운티송도3단지

인천시, 63만여필지 개별공시지가 공시
평균 8.44% 올라, 계양구 상승률 가장 높아
  • 등록 2022-04-29 오전 9:48:14

    수정 2022-04-29 오전 9:48:14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웰카운티송도3단지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369만원으로 정해졌다.

인천시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2926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은 8.44%로 지난해 8.45%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상승률은 지난해 9.96%에서 올해 9.93%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용도지역 변경과 서운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으로 지난해 대비 12.75% 올라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9.63% 오른 부평구는 청천동 공업지역 내 주상용 신축, 역세권과 재개발·재건축 착공지역 위주로 지가가 상승했다. 남동구는 9.32% 올랐고 원도심지역 소규모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인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거리에 있는 금강제화빌딩으로 1㎡당 1490만원이고 아파트는 연수구 웰카운티송도3단지로 조사됐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353조원으로 지난해 323조원보다 30조원 늘어났다. 지가총액은 서구 79조원, 연수구 59조원, 중구 53조원, 남동구 48조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조세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61개 분야에 활용된다.

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낼 수 있다. 이의신청서를 받은 군·구는 30일 이내에 다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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