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PCR검사'…오미크론 쓰나미에 선별진료소 '장사진'

  • 등록 2022-02-02 오후 5:58:30

    수정 2022-02-02 오후 5:58:30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전염력이 기존 델타변이 보다 2~3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검사 대응 능력이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70명 늘어 누적기준 88만43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1만3009명으로 1만명 대를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2만명 대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설 연휴기간 동안 검사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는 급증세다. 오미크론은 지난주 80%대 검출률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설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각 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출근 전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른 시간에 검사 접수가 마감되자 일부 시민들은 인근 지역 다른 선별검사소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3일부터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본격 전환된다. 고령자 등 고위험군만 제한적으로 PCR검사을 하고, 나머지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체계를 전면 도입힌다.

진료 체계도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은 의심환자 진찰·검사에서부터 먹는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를 수행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진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진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진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수가 마감됐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진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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