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녹차 대 커피: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Green Tea vs. Coffee: Which Is Better for Your Health?)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커피와 녹차의 웰빙 효과를 소개했다.
기사에서 커피의 건강 성분으로 카페인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젠산이 지목됐다. 녹차의 건강 성분은 EGCG와 카페인이라고 봤다. 커피ㆍ녹차의 쓴맛(카페인)ㆍ신맛(클로로젠산)ㆍ떫은맛(EGCG 등 카테킨) 등 맛 관련 성분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란 것이다.
시험관ㆍ동물ㆍ인간 대상 연구에 따르면 녹차와 커피의 항산화 성분은 암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EGCG와 클로로젠산이 암의 증식을 막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녹차의 EGCG는 폐암ㆍ전립선암ㆍ유방암ㆍ대장암ㆍ췌장암 세포를 억제하고 커피의 클로로젠산은 간암ㆍ자궁내막ㆍ피부암 예방을 돕는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녹차엔 있지만, 커피엔 없는 것이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L-theanine)이다. 테아닌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