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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故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 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 7800만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KAIST는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대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4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조 박사는 지난 2011년부터 ‘우주 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 및 제거 시스템 지상 시험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운용 위성에 대한 우주 파편의 충돌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KARISMA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히 우주 파편 제거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지상 시험테스트 베드 구축과 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위성 도킹 임무 등에 대한 기반 기술시험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