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제약(001360)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로 급락세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제약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40% 내린 4555원을 기록 중이다. 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1400만주 신주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3일 장 종료 후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신주는 1400만주로 현재 발행 주식(약 4414만주)의 30%가 넘는다. 예정 발행가는 3150원이다. 청약 등을 거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