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 출발…美 바이오株 급락 여파

셀트리온 3형제, 2% 이상 하락세
  • 등록 2018-01-31 오전 9:44:17

    수정 2018-01-31 오전 9:44:1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이 급락한 여파로 분석된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8포인트(1%) 내린 912.40을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아마존, JP 모건, 버크셔해서웨이가 공동으로 헬스케어 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나이티드헬스, CVS 헬스 등 헬스케어 업종과 화이자, 에브비 등 제약주가 3%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5억원과 2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헬스케어 업종 중심으로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KRX300 지수 발표로 수혜가 예상되는 셀트리온 3형제도 일제히 하락하며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티슈진도 일제히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제약, 섬유 의류, 식음료 담배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방송서비스가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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