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3포인트(0.55%) 오른 2332.54를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0.70% 오른 233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북한과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0.2%)보다 낮은 수준으로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상할 이유가 없어진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4.31포인트(0.07%) 상승한 2만1858.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3%, 0.21%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의료정밀, 화학, 제조업, 유통업 등 대다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업, 은행, 전기가스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75포인트(0.44%) 오른 631.03을 기록하고 있다.